마구쓰기

<마구쓰기 18일차> 두려움과 마음 먹기

스승철 2019. 4. 19. 00:26

두려움이라는 것은,
감정이라는 것은
결국 내 안에서 생겨난다.
외부의 그 무언가가
간접적 또는 직접적으로
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르나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다.
두렵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두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과 감정과 생각이라는 것은
참 내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그것들은 결국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내가 만들어낸 마음과 감정과 생각은
아무런 실체가 없다.
실체가 없으니 아무런 힘도 없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들은 때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나 역시 사람인 이상
두려울 때도 있고,
걱정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걱정이 들더라도
걱정에 흠뻑 젖지 않도록 하자.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걱정에 흠뻑 젖는 순간
결국 두려움과 걱정에 잡아먹히는 건
내 자신일테니까.

- 이미지 출처: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