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350일차>
일관성은 절대적 덕목이 아니다.
- 보도 섀퍼, "보도 섀퍼의 돈" 필사 2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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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변한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르고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와 같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의 전제에 바로 일관성이 있다.
일관성을 믿음으로써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일관성을 믿더라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는 없다.
어떤 것이든 일관적이지는 않으리라는 믿음만을 일관적으로 유지할 뿐이다.
새로운 통찰과 한순간의 변덕은 동전의 앞면이다.
떠오른 생각을 잠시나마 유지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은 통찰이라 할 만하다.
떠오른 생각이 다른 생각에 묻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변덕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