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쓰기

<마구쓰기 4일차> 현재까지의 독서 현황 점검 및 앞으로의 목표

스승철 2019. 4. 1. 20:29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세운 목표가 하나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매일 하루에 책 한 권씩 읽기가 바로 그것이다.
김병완 작가의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은 뒤 느낀 바가 많아 나도 저자처럼 미친 듯이 책을 탐닉해보자는 다짐으로 세운 목표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동호회 활동도 잠정 중단했고 이용 가능한 전자도서관을 기존 한 곳에서 네 곳으로 늘렸다.
도서관 열람증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일단 최대한 만들고 보았으며 열람증을 만들었다면 전자책이든 실물 책이든 꼭 한 권 이상은 빌려서 읽어보았다.

독서 현황을 보니 오늘까지 총 91일 동안 41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 한 권당 약 2.2일씩 걸린 셈이다.
비록 하루에 한 권씩 읽자는 목표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그래도 얼마 전에는 한 권당 2.5일씩 걸린 적도 있었으니 나름 발전했다면 발전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에 책 한 권 읽기를 달성하려면 주말 등을 이용하여 하루에 2~3권씩 읽어야 가능하다.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읽고 싶은 책 목록과 계획을 사전에 잘 짜고 틈날 때마다 책을 손에 쥐기만 하면 된다.
내 스스로에게 미션을 부과하고 부과한 미션대로 수행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150일까지 75권을 읽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59일 동안 34권을 읽어야 하며, 하루에 평균 약 0.6권씩 즉, 한 권의 60% 이상을 읽어야 한다.
300페이지 책을 기준으로 매일 180페이지 이상씩 읽어야 하며, 1시간 동안 평균 30 페이지씩 읽는다고 할 때, 매일 6시간씩 투입해야 한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니 계획에 따라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