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캘리

《신곡-지옥편》 필사 3일차 [누적 1123일차] 불의의 끝은 다른 사람을 폭력과 배반으로 해치는 것이다.

스승철 2025. 1. 4. 23:28

<필사 1123일차>

불의의 끝은 다른 사람을
폭력과 배반으로 해치는 것이다.

-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지옥편” 필사 3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단테_알리기에리 #신곡_지옥편

폭력은 한 사람의 신체를 훼손하는 행위이고
배반은 한 사람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인간성을 포기하는 행위가 폭력과 배반이다.

폭력과 배반은 기본적으로 타인을 해치지만
종국적으로는 자신도 해치는 결말을 낳는다.
그것은 손잡이 없는 검을 휘두르는 것과 같다.

타인에 대한 폭력은 자신을 향하기 마련이고
타인에 대한 배반은 자신을 배반하는 것이다.
결국 폭력과 배반은 자신이 치러야 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