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 캘리

[책 소개] 말콤 글래드웰,《블링크》

스승철 2021. 6. 10. 23:50

#책소개 #말콤_글래드웰 #블링크

오늘부터는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를 필사합니다.
필사에 앞서 책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블링크(Blink)'는 눈을 한번 깜빡이는 정도의 짧은 시간을 뜻합니다.
길어야 0.1초 정도 될까 말까한 시간이죠.
이 책은 이처럼 순간적인 찰나에 일어나는 직관 또는 무의식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본능적인 직관에 따르는 것을 다소 위험한 일로 여기고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대신에 시간을 들여서 주의깊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사결정이라 여기죠.

하지만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항상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직관에 충실하고 빠르게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직관적인 판단이 항상 옳다고까지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당할 정도로 직관을 경시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임무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신속한 결정이 조심스럽고 신중한 결정만큼이나 좋을 수 있다는 사실 이해시키기.
둘째, 언제 자신의 본능을 믿고, 언제 경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셋째, 순간적인 판단과 첫인상은 교육되고 관리될 수 있다는 점 확신시키기.

다른 글래드웰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역시 흥미롭고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순간적인 판단으로 도움을 얻은 사례도 있고, 그러한 판단이 오히려 해를 끼친 사례도 있습니다.
각각의 사례에서 내가 만약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어떤 식으로 행동했을까 함께 고민하다보면 책 내용이 좀 더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책소개는 이것으로 마치고 오늘부터 '블링크' 필사 시작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