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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발제 (리처드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넛지")

스승철 2022. 5. 26. 23:41

※ 독서모임 발제 (리처드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넛지")

0. 책에 대한 소개

우리는 '선택 설계자'가 만들어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선택 설계자'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여러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우리들 중 대부분은 자유 의지에 따라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은 우리의 선택은 외부로부터 받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인가를 숙고하여 결정하는 행위는 그리 쉬운 일도 아닌데다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수없이 많이 내리는 선택의 대부분은 '자동 시스템'에 의해 결정됩니다.

특별히 의식하지 못한 채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넛지'는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자 키워드인 '넛지'란 한 마디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하면서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하여 인지하기 힘든 수준으로 개입을 허용하는 정책을 가리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넛지'의 개념을 비롯하여 선택할 때 드러나는 사람들의 여러 특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정치·경제·사회·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넛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기도 합니다.
후반부에서는 '넛지' 또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에 대한 반론들을 소개하고 이를 재반박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 나눠보기로 해요.


1. 나는 주로 어떻게 '체계적으로' 틀리고 있는가?

이 책에서는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원인을 '어림 감정, 비현실적 낙관주의, 손실 기피, 현상유지 편향, 프레이밍' 이렇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는 무엇인지 설명해보고, 이 중에서 여러분은 어떤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지 이야기해주세요.


2. 나의 자아는 '계획'과 '행동'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자기통제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저자는 우리가 원시안적인 '계획하는 자아(Planner)'와 근시안적인 '행동하는 자아(Doer)'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두 개의 자아 중 어느 쪽 자아가 더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에 대해서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려주세요.


3. 우리는 서로 서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가?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향을 받는 쪽과 주는 쪽 중 주로 어디에 속한다고 느끼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나눠봅시다.


4. 내가 받고 있는 '넛지'와 내가 행사할 수 있는 '넛지'는 무엇인가?

여러분이 이해한 '넛지'의 의미를 여러분의 언어로 정리해서 설명해주세요.
여러분의 일상 생활에서 여러분들이 받고 있는 '넛지'가 있거나 또는 여러분들이 지금 행사하고 있는 '넛지', 행사할 수 있는 '넛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5.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이나 흥미로웠던 내용 등이 있다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