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우리나라의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만 18세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며 창설된 북미의 대표 피아노 콩쿠르다. 이 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리는데, 원래는 작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한 해 연기되어 올해 개최되었다. 작년에 예정대로 개최되었다면 나이 제한에 걸려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대회가 올해로 연기되면서 임윤찬 피아니스트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것이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결승에서 연주한 곡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