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19

PSAT/NCS 문제 푸실 때 꼭 이 순서대로 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PSAT/NCS 문제해결단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어보았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위 내용을 토대로 하여 PSAT/NCS 문제를 푸실 때 어떤 순서대로 풀면 좋을지에 관하여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핵심 내용부터 먼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문제 푸실 때에는 반드시 전체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세요. 2. 문제 푸실 때마다 '문제 인지' 단계를 소홀히 넘기지 마세요. 3. 타이머 두 개를 이용해서 시간을 재며 문제를 풀어보세요. 4. 욕심내지 말고 오답노트는 최소 한 문제씩만 작성해주세요. 5. PSAT/NCS 문제해결과정을 떠올리면서 오답노트 작성해보세요. 제가 지금부터 정리해드리는 내용은 이전 글과 연결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니 혹시 이전 글을 읽지..

PSAT & NCS 2021.06.29

단계별로 살펴보는 PSAT/NCS 문제해결방법 (강의 영상 추가)

오늘 주제는 문제 풀 때 제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인 'PSAT/NCS 문제해결단계'입니다. 요점은, 문제를 풀 때 마구잡이로 풀지 말고 항상 문제해결단계를 고려하며 풀자는 것입니다. 문제해결단계를 고려하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 및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계별로 접근해야 내가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내가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내 풀이의 문제점을 찾습니다. 셋째, 내 풀이의 문제점을 알아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해서는 내가 갖고 있는 문제점 또는 실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내려면 현재 내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

PSAT & NCS 2021.06.25

[Writable 8기] 과제3: ‘내가 읽은 인생의 책’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과제3: ‘내가 읽은 인생의 책’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공부에 왕도란 없다. 왕도가 없기에 요령을 부릴 수가 없다. 요령 부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의 공부법이다. 공부를 해보았든, 그렇지 않았든 이런 말은 너무나 자주 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공부와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음에도 공부는 여전히 어렵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다. 그저 묵묵히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공부법을 모른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이 책은 재작년에 추천받은 책이다. 작년 여름에 처음 읽었으며, 책을 필사하려고 한번 더 읽었다. 공부법 강의를 준비하면서 책을 한번 더 읽었고 이 글을 쓰려고 한번 더 읽었다. 이 책은 공부에 관해, 공부법에 관해 기초부터 차근..

마구쓰기 2020.04.12

아홉 번째 이야기: PSAT/NCS 점수 향상 공부법 (by 배움의 4단계 이론)

오늘은 최근에 신헌 선생님 기초입문강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제가 전했던 메시지를 공유할까 합니다. 바로 배움의 4단계 이론을 응용한 PSAT, NCS 점수 향상 공부법에 관한 것인데요,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움에는 크게 4단계가 있습니다. 1.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단계 2.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단계 3.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단계 4.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단계 이 중 핵심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는 것인데 이는 학원 강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설명이나 자문자답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PSAT 및 NCS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및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PSAT/NCS 공부법: http..

PSAT & NCS 2019.05.15

<마구쓰기 22일차> 질문의 가치와 질문하지 않는 이유

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배운다. 신입사원도 질문을 통해 배운다. 콜롬보(아마도 '형사 콜롬보' 드라마의 주인공을 가리키는 듯) 역시 다른 뛰어난 탐정들이 픽션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렇듯, 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그에게 주어진 미스테리들을 해결한다. 유능한 영업사원은 질문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이해한다. 질문하는 것은 배움을 위한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질문하는 것이 강력한 학습법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렇게나 자주 질문하는 노력은 거부하고 곧장 상품을 구매해달라고 설득하는 일로 빠지게 되는 걸까? 그 이유는 첫째, 게으르기 때문이다.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서는 더 이상 신경써서 물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 질문할 경우 약해보이거나 무지..

마구쓰기 2019.04.23

<마구쓰기 19일차> 수업에서의 복잡성 적응체계 가능성

'복잡성 적응체계(Complex Adaptive System)'란 비선형적이고, 일정한 경계를 가지며, 동반상승 작용을 하는 개별적인 구성인자들의 친밀한 네트워크 집단을 말한다. 복잡성 적응체계에서 나타나는 동반상승 효과를 '창조적 집단지성(emergence)'이라고 부른다. 복잡성 적응체계 안에서 개체들은 독자적인 목소리로 상호 교류하며 각자 나름의 정체성과 역량을 만들어간다. 복잡성 적응체계는 내부적인 동반상승 작용으로 인해 개체들이 지닌 속성의 단순한 총합 그 이상의 효과를 낳는다. 이것이 곧 '창조적 집단지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해관계와 배경지식이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학급에서의 수업이 복잡성 적응체계로 발전하여 창조적 집단지성을 획득할 수도 있지만 이는 절대 자연 발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마구쓰기 2019.04.19

<마구쓰기 17일차> 망각 곡선과 복습 활용 학습법 2

한 번 학습한 내용을 다음날, 일 주일 후, 한 달 후에 제대로 복습하려면 학습 계획을 잘 짜야 한다. 학습 내용 자체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 내용을 언제 학습했는지는 알아야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복습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재 등에 학습한 날짜를 기록하거나 아니면 따로 학습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복습할 때는 학습 내용 전체에 대하여 꼼꼼하게 리뷰하는 것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빠르게 통독하며 머릿속으로 관련 내용을 떠올리는 방식이 보다 효율적이다. 이때 키워드는 교재의 주요 목차가 될 수도 있고, 교재에서 강조하고 있는, 또는 자신이 강조한 단어들이 될 수도 있다. 복습할 때 쉽게 내용이 떠오르는 키워드는 다음 복습 때 생략하거나 간략히 다루고 대신에 내용이 쉽..

마구쓰기 2019.04.17

<마구쓰기 16일차> 망각 곡선과 복습 활용 학습법 1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무언가를 학습하고 난 후 20분이 지나면 학습한 내용의 42%를 망각한다. 1시간 후에는 56%를 망각하며, 9시간 후에는 64%를, 하루 후에는 67%를 망각한다. 그리고 이후에는 한 달 후까지 평균 70%대의 망각률을 유지한다. 이를 바꿔 말하면 학습한 지 한 시간이 지난 후 머릿속에 남는 것은 절반이 채 안된다. 하루가 지나면 겨우 1/3만 남으며, 한 달이 지나면 20% 대의 내용만 남는다. 하루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절반 이상의 많은 내용을 잊어버리고 다시 나머지의 절반을 한 달 동안 잊어버리는 것이다. 학습 내용을 자주 잊어버린다면 복습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적절한 복습 시기는 무엇일까. 다음날, 일 주일 후,..

마구쓰기 2019.04.16

<마구쓰기 8일차> 기억의 종류를 활용한 공부법

스콰이어에 따르면, 기억은 에피소드 기억과 의미 기억으로 나뉜다. 에피소드 기억은 여행이나 대인 관계 등 과거 경험이 이미지로서 보존된 기억이다. 의미 기억은 경험과 무관하며 이미지를 동반하지 않는 언어적 기억으로서 지식이나 학문 등에 대한 기억이다. 에피소드 기억은 주로 해마와 전두엽이 담당하는데, 일련의 사건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억해내기가 쉽다. 반면, 의미 기억은 두정엽과 측두엽이 담당하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렵고 잊어버리기 쉽다. 공부한 내용을 잘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공부한 내용이 주로 의미 기억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다. 의미 기억으로 받아들인 내용은 복습 등의 노력을 취하지 않는 한 금방 잊혀진다. 공부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려면 의미 기억이 아닌 에피소드 기억으로 만들..

마구쓰기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