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엄의 탄생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언제나 성공이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10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누구나 성공을 원하며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성공은 그 자체만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낳고 성공 욕구를 자극한다. 성공을 향한 시련은 훗날 도전으로 평가된다. - 군중심리 fin.

확언이 간결하면 간결해질수록 증거와 증명은 더욱 불충분해지지만 오히려 권위는 더 커진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9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말이 길수록 설득력은 반대로 더욱 떨어진다. 내용이 많을수록 실제 전달되는 내용은 적다. 강하고 짧은 메시지가 장황한 연설을 이긴다. 강한 설득력은 오히려 짧은 확언에서 나온다. 메시지 구성 방식이 메시지의 힘을 결정한다.

군중은 강력한 의지의 소유자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8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의지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자세를 말한다. 의지를 갖춘다는 것은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의지는 그 자체로서 생명력을 지닌다. 오래 살아남는 의지는 널리 전파되기도 한다. 전파되고 감염된 의지는 결국 변화를 낳는다.

단어는 엄청난 힘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된 단어로 지칭하기만 하면 군중은 그것을 받아들인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7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달리 부른다고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달라졌을 것이라 그저 착각하는 것일 뿐이다. 본질이 달라져도 똑같이 부르는 경우도 있다. 역시 예전과 똑같을 것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부르는 것에 현혹되지 않아야 본질이 보인다.

시간이 신념과 사고의 거대한 잔해를 모아놓으면 그 위에서 어느 한 시대의 사상이 탄생한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6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건 없다. 완벽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지는 일정하지 않다. 시간은 관계를 쌓고 관계는 변화를 가져온다. 완벽하지 않은 것도 점점 완벽에 가까워진다.

군중은 강요된 판단만 받아들일 뿐 토론을 통해 내려진 판단은 절대 수용하지 않는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5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군중의 의견은 양 극단으로 치우쳐 나타난다. 나의 의견이 없으면 군중의 의견에 휩쓸린다. 군중의 의견을 따를 의무는 누구에게도 없다. 홀로 생각하지 않으면 강요된 대로 생각한다. 군중과 거리를 두어야 나의 주체성을 지킨다.

권위주의와 비관용성은 군중에게 명확하게 나타나는 감정이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4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집단이 클수록 권력의 범위는 점점 확대된다. 확대된 권력은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이 된다. 군중과 권력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다. 권력의 행사 방식은 군중에게 영향을 끼친다. 군중의 행동과 사고는 권력의 성격을 정한다.

감정이 과장된 군중은 오직 과장된 감정에만 감동한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3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감정을 유지하려면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일정한 자극으로는 감정을 유지시킬 수 없다. 더 강한 자극에 노출되어야 감정은 반응한다.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면 자극의 노예가 된다. 자극의 노예가 되면 삶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고립된 개인은 반사적 행동을 자제할 능력을 갖췄지만 군중은 그렇지 못하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2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혼자서 못하는 일도 다수가 모이면 가능하다. 다수가 모이면 어려운 일을 혼자서는 해낸다. 생각을 줄이면 행동은 반응에 더 가까워진다. 생각을 해야 반응을 자제하는 능력이 생긴다. 생각의 유무가 행동과 반응을 가르는 척도다.

조직된 군중은 단일 존재를 형성하며, 군중의 정신적 단일성이라는 법칙에 따른다. - 귀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필사 1일차 #필사 #캘리그라피 #귀스타브_르_봉 #군중심리 조직되지 않은 개인은 제각각 따로 존재한다. 소통하지 않는 이상 관심사는 겹치지 않는다. 각자의 관점이나 생각도 서로 엇갈리기 쉽다. 개인들이 조직되는 순간 새로운 존재가 된다. 좋은 존재일지 나쁜 존재일지는 다른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