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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지옥편》 필사 3일차 [누적 1123일차] 불의의 끝은 다른 사람을 폭력과 배반으로 해치는 것이다.

불의의 끝은 다른 사람을 폭력과 배반으로 해치는 것이다. -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지옥편” 필사 3일차#필사 #캘리그라피 #단테_알리기에리 #신곡_지옥편폭력은 한 사람의 신체를 훼손하는 행위이고 배반은 한 사람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인간성을 포기하는 행위가 폭력과 배반이다.폭력과 배반은 기본적으로 타인을 해치지만 종국적으로는 자신도 해치는 결말을 낳는다. 그것은 손잡이 없는 검을 휘두르는 것과 같다.타인에 대한 폭력은 자신을 향하기 마련이고 타인에 대한 배반은 자신을 배반하는 것이다. 결국 폭력과 배반은 자신이 치러야 할 몫이다.

필사 & 캘리 2025.01.04

《신곡-지옥편》 필사 2일차 [누적 1122일차] 기쁨이든 고통이든 모든 것은 완전하면 완전할수록 더 뚜렷한 법이다.

기쁨이든 고통이든 모든 것은 완전하면 완전할수록 더 뚜렷한 법이다.-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지옥편” 필사 2일차#필사 #캘리그라피 #단테_알리기에리 #신곡_지옥편완전한 기쁨을 누리는 것을 누구나 바라지만 완전한 고통을 누리는 것도 필요한 경험이다. 완전한 기쁨과 고통은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세상에 오직 기쁨이라는 감정만 존재한다면 기쁨의 가치는 낮아져 결국엔 사라질 것이고 고통이라는 감정 역시나 마찬가지일 것이다.세상의 모든 존재는 상대적으로만 존재한다. 설사 아무리 완전한 무언가가 존재하더라도 그것 역시 상대적 관점으로만 경험할 뿐이다.

손필기 해설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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